분명히 중소기업 장점을 쓰려고 했는데,
갑자기 왜 생각이 안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쓸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일단 제가 하고 싶은 걸 쓰도록 하겠습니다.
회식...회식이 하고 싶습니다.
네, 강제로 잡아서 억지로 술 먹이는 그것,
그게 몹시 하고 싶습니다.
요즘 사람들 회식 참 싫어하죠.
저 때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원래 회식은 억지로 끌려가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얼굴 보기도 싫은 사람들끼리 퇴근 후에도 앉아서
술 마시다 보면 또 언니, 누나, 형, 오빠 됩니다.
같이 회사 욕하다 보면 도원결의 순식간입니다.
그렇게 꽁술, 꽁고기 먹으면 또 맛있습니다.
욕하면서 왔지만, 하다 보면 신나는 게 회식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얼굴 보면 도원결의 해체되고, 머쓱한 것까지
회식 마무리입니다.
프리랜서가 된 이후, 회식할 일이 아예 없습니다.
회사에서도 회식 문화가 화석이 됐다고 하더군요.
아쉽습니다.
싫은데 좋은 것, 그게 회식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