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이벤트를 통한 해시태그와 브랜드 자산의 확보
컨텐츠가 브랜드의 자산이다? 오늘날에서야 많이 동의하시는 부분이지만,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컨텐츠를 활용해서 브랜드의 자산을 쌓아간다는 개념은 무척 낯선 것이었습니다.
실체를 측정하기가 어렵고 해당 자산이 마케팅과 영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스터디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각 기업들이 브랜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이에 따라 '우리의 활동에 반응할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브랜드의 지향점과 메시지를 담은 컨텐츠를 만들어 알리면 고객들이 그에 반응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공유와 소비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쌓여진 해시태그와 재생산 컨텐츠는
브랜드에 대한 버즈로 연결되어 그 자체가 브랜드의 자산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축적된 컨텐츠 자산은 그 자체로 이슈가 되기도 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고객 데이터와 키워드는
추후 해당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에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2018년 이적, 샘 스미스 등 팝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컬처프로젝트 이벤트를 통해 행사 자체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이것을 통해 브랜드의 디지털/컨텐츠 자산을 쌓아나가고 싶었습니다.
이에 LAB543에서는 소비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소비자들의 활동이 그 자체로
컨텐츠 자산이 될 수 있고, 나아가 이를 통해 추후 활용가능한 데이터까지 확보할 수 있는 이벤트를
생각했는데요, 샘 스미스의 슈퍼콘서트에 맞춰 진행된 '샘 스미스 그리기 대회'와 '샘 스미스 한글이름
짓기', '이적 커버곡 컨테스트'가 그것이었습니다.
'이적 커버곡 컨테스트'는 일반인이 이적의 곡을 나름대로 편곡하여 부른 뒤 영상을 업로드하면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였는데, 참가 영상의 전체 조회수가 125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샘 스미스 그리기'와 '한글이름 짓기' 이벤트 역시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즐겁게 참여하였고, 참여자 스스로가 훌륭한 전파자가 되어 이벤트를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이벤트를 소개하는 언론보도와 샘 스미스 본인의 '직접등판'까지 이루어져
'샘 스미스 그리기 대회'의 경우 800건이 넘는 참여자들과 참여자들의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이어졌고, '샘 스미스 한글이름 짓기'는 현대카드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1100여개가 달하는 댓글 참가와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좋아요, 댓글 등)을 통해 다양한 해시태그와 유저 컨텐츠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렇게 쌓인 컨텐츠와 생성된 해시태그는 그 자체로 소중한 브랜드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모아진 해시태그를 통해 LAB543은 현대카드와 이적, 샘 스미스, 슈퍼콘서트라는 브랜드를 좋아하고
소비할 준비가 되어있는 유저들을 만날 수 있었고, 어떠한 마케팅 활동이 이 유저들을 반응하게 하고
기쁘게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추후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타깃 고객을 위한
톤앤 매너와 키워드를 확보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해 졌습니다.
유의미한 고객 데이터 확보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유저들이 만든 퍼블릭 컨텐츠들의 브랜드 자산화는 브랜드에게
'소비자가 반응하는 컨텐츠'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타깃에게 적합한
컨텐츠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해당 퍼블릭 컨텐츠를 통해서 브랜드와 기업이
보다 광범위한 범주에서 유저에게 검색이 되고,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해 유저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퍼블릭 컨텐츠의 브랜드 자산화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당 컨텐츠의 형태와 종류가 브랜드의 방향과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는지,
컨텐츠가 유저들이 컨텐츠와 브랜드를 필요로 하고 얻고자 하는 혜택과 정보를 담고 있는지,
해당 컨텐츠는 적합한 시기에 생산되고 노출이 되는지,
지속적인 컨텐츠 생산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가치와 방향성이 컨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지,
컨텐츠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들을 브랜드의 마케팅활동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전략 등
컨텐츠 자산을 생산하고 활용하는 과정에 필요한 고민과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선택에 있어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브랜드의 활동에 컨텐츠가 어떤 역할을 하며,
이때 고객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입니다. 이제 유저들이 생산한 퍼블릭 컨텐츠는
브랜드에게 있어 컨텐츠 그 자체로서의 가치 뿐 아니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 확보 채널로써도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그 의미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LAB543 역시 현대카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쿠팡플레이의 콜드플레이 콘서트 캠페인을 통해
다시금 브랜드 컨텐츠와 이를 통한 브랜드의 디지털 자산 구축에 더욱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관련 내용 : 쿠팡플레이가 LAB543에 광고를 의뢰한 이유>
소비자들의 취향을 모으는 키워드, 그 키워드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을 모으는
브랜드 컨텐츠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소비자의 생각을 잘 읽어내는 게 관건입니다.
소비자를 연구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LAB543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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