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이벤트로 만들었던, 회원들의 화보집 겸 다이어리
회원들의 작품으로 매년 전시회를 하면서, 비용 절감의 이유로 도록을 한 번도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만년 다이어리를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핑계로 회원들과 용산 국립 박물관에 가서 야외촬영을 하며 나름의 소풍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저기에 걸쳐놓고 작품 사진을 찍었는데, 그 자체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같이 깔깔 웃고, 걷고, 그리고 꼭 이 핑계가 아니더라도 종종 이렇게 바깥에서 모임을 하지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이어리가 탄생되었습니다. 갤러리 하는 제 동생이 사진을 전달받아 제작을 해주었는데, 작게 한 손에 쏙 들어오면서도 작품의 사진을 잘 살려주어서 아주 예쁜 다이어리가 탄생되었습니다.
이런 인쇄물은 최소 부수가 있는지라 그때 천부를 찍었는데, 회원들에게 먼저 판매하고, 나머지는 기금장만을 위해서 온라인 판매를 하였어요. 너무 많이 남아서 손실이 생기면 어쩌나 했는데, 연말에 온라인으로 판매 이후, 다음 해에 전시장에서까지 판매하여 정말 거의 남지 않고 다 팔았습니다. 그래서 후원금을 150만 원가량 추가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당시에 판매하느라 올렸던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구경해 보세요~
이미 다이어리 소개 게시판에 사진들을 올렸는데요, 추가 사진이 더 있어요.
표지의 글자를 엠보싱처리 했는데, 사진에는 잘 안 보여서
커버를 벗겨서 찍어봤어요~
아봉공방을 소개하는 인사말 페이지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겨울 느낌의 사진도 있고요,
완연한 봄도 있습니다.
사진의 품질이 너무나 훌륭합니다. 색도 선명하고...
선도 선명합니다. 고급종이의 위력을 실감 중이에요~
표지가 뽀얗게 되어서 사진에 잘 표현이 안되길래
진한 핑크에 얹어봤는데, 여기서도 별로네요.
디테일을 강조한 작품사진도 있습니다.
사진 속의 조각천이, 흔들면 우수수 떨어질 것처럼 느껴져요.
사진 올리다 보니, 저도 또 사고 싶어 지는군요! ㅋㅋ
얼른 제 것 가지고 놀아야겠어요~
그렇지만 몇 장 더 추가해 볼게요!
마지막으로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