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다 Aug 17. 2021

직장 내 반말하는 상사

야, 이거 해

회사에서 부장 과장 대리급의 사람들이 부하 직원한테 반말하면서 업무 지시 등 회사 내에서 반말로 하는 것 굉장히 별로다.



여기는 친척들 모임 하는 큰집도 아니고

회사라는 곳인데

반말 찍찍하는 게 진짜 보기도 안 좋고 듣기도 안 좋다.



아무리 나이가 어리고 직급이 낮은 사람이라도

동등한 직원인데 한국어의 존대와 반대의 개념 때문인지 반말하면 확실히 기분이 나쁘다.



반말의 어투는 듣기 좋은 어미로 끝나지 않아서 그렇다.



야, 너의 호칭은 무슨 동네 어른이 부르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을 부르는 것이 노예 부리듯 하는 것도 아니고 못 배운 티 난다.



또 이거 해, 받아와, 저거 해 등등의 명령조의 반말도 굉장히 추잡스럽다.



같은 의미라도 이거 해줘, 받아줘도 아니고

받아주세요 정도라도 존재의 어미를 써서 서로의 존중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무슨 지 딸이야? 심부름 시키듯 업무 지시를 반말로 하냐.

이전 04화 영하 10도에 주차장에서 만세삼창 부른 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