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아들의 세 단어 - 엄마는 허리가 아파요

by 싱긋

아이들은 순간을 기억한다.


오늘 현관에서 신발을 신기는 나에게

'엄마는 허리가 아파요.' 한다.


지난 몇 주 동안 아이가 안아달라고 할 때 허리가 아파서 안된다고 했던 말을 오늘 세 단어 문장으로 꺼냈다.


오늘도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하고 싶은데 참으려는 마음을 저렇게 말한 것이겠지.


그래서 귀여우니까 또 안아줬다.


엄마 허리가 아파도 안아줄 수 있을 때 많이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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