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뽀글 뽀글 뽀글.

by lagomji



식빵을 자주 먹기에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brunch_53_1.jpg 귤잼과 치즈를 얹은 간단한 토스트. drawing by lagom_ji



서너 번 해보니 드라이이스트의 시큼한 냄새가 아쉬웠고,



brunch_53_2.jpg 흠, 뭐가 문제일까. drawing by lagom_ji



그러다 채식 베이킹에서 보완점을 찾았는데, 바로 천연 이스트였다.



brunch_53_3.jpg 꼭 유투브를 보다가 얼굴로 쾅. drawing by lagom_ji



시큼한 냄새가 없고, 더 부드러워 먹기 좋았지만, 손이 더 가고,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brunch_53_4.jpg 건포도를 이용해서 이스트를 만들고, 그렇게 빵반죽까지 하는 게 거의 일주일이 걸려요. drawing by lagom_ji



그래도 맛으로 또 몸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작은 변화들 때문에 번거로워도 이렇게 빵을 만들기로 했다.

brunch_53_5.jpg 엄마의 맛평가는 언제나 떨려. drawing by lagom_ji



천연 이스트처럼 천천히 발효되어 지금은 느려 보이지만, 나중엔 더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brunch_53_6.jpg 발효된 이스트물의 뽀글 뽀글 기분좋은 소리. drawing by lagom_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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