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 외로움 퍼내다 퍼내다 퍼내다 보니
내가 있던 이 방은 바다가 되었어요
풍덩!
허우적 허우적 허우적…
커다란 바가지로 퍼다 버린 그것
그것에 다시 빠져 흐느적 흐느적 흐느적…
에잇,
이럴 거면 차라리 인어공주가 될래요
예쁘게 처량히 반짝이기라도 할래요
하지만 어쩌나
스쳐간 그 사람 너무나 그리워
물거품 되어서 흩어지고 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