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하늘을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쁜 아이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창밖을 보고 있던 아이가 나에게 “엄마 주황색 하늘이야, 이리 와봐”라고 했다.
그래서 가보니, 핑크빛 파스텔톤의 이쁜 구름의 하늘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수채화 그림 같은 하늘이었다.
하늘도 너무 이뻤지만, 이 하늘을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나를 부른 수지의 마음이 더 이쁘고 사랑스러웠다.
내가 하늘이 너무 이쁘다고 감탄하며, “수지야 하늘이 이뻐서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하니까 수지가 “응”이라고 했다. 그 대답을 듣고 수지에게 고맙다고 감동이라고 했다.
나는 수지가 보여준 하늘을 사진 찍어야겠다며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이 내 폰에 저장됨과 동시에 이 하늘을 수지와 같이 바라본 추억이 마음에 저장되었다. 이제 이 하늘 사진을 보면 나에게 주황색 하늘이라며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어 한 수지가 항상 생각날 것 같다.
이쁜 마음이 담긴 추억을 이쁜 내 아이가 또 선물해 주었다. 오늘 행복의 조각 하나가 이렇게 또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