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기분전환에 좋은 아이의 귀여움

놓치고 싶지 않은 아이의 귀여운 순간들

by 행복수집가

아이 하원 후 놀이터에서 놀고 집에 가려는데 집 앞에서 유치원 친구를 만났다. 조금 전까지 유치원에 같이 있던 아이들인데 또 만나도 서로 격하게 반가워했다. 아이들은 잠시 자기들끼리 신나게 놀았다.


그러다가 친구가 수지 사진 찍어줄 거라며 자기 엄마 핸드폰을 들고 갔다. 그리고 수지 앞에서 핸드폰을 들자 수지는 자동으로 모델포즈를 취했다. 얼마나 요염한지 치명적인 자태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 웃었다.


이런 포즈는 도대체 어디서 배운 건지 모르겠는데 사진 찍을 때마다 요염뽀짝한 포즈를 취한다.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어줄 맛이 난다.


수지는 포즈를 취하고 친구는 진지하게 사진을 찍어주는데 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내 카메라에 귀여운 아이들을 담았다. 아이들을 보며 귀여움이 주는 힐링을 제대로 만끽했다.


하원하고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오느라 피곤했는데(노는 건 수지인데 왜 맨날 내가 피곤하지?) 이 귀여운 아이들을 보니 피곤이 싹 가신다.


집에 와서도 사진을 찍고 찍혀주는 아이들 사진을 보며 많이 웃었다. 귀여운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아이가 만들어주는 귀여운 순간들이
내 기분을 새롭게 환기시켜 주는 것 같다.


아이가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하는 귀여운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 이 순간들을 온전히 만끽하며 일상 속 행복을 채워나가고 싶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키즈카페보다 문화센터가 더 좋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