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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꿈의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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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mong jip Oct 12. 2021

북극성에 닿을 때까지

11. 꿈의 퍼즐




길게 뻗은 산 그림자 끝 선

빼꼼히 내민 푸른 달이 뜨면

아주 오래된 무언의 약속인 양


살며시 고개 들며 부르는

달맞이꽃 허밍음에 맞춰

내 안의 붉은 등 하나 띄워 올린다


네게 가고 있다는 신호탄

헤매지 않고 오롯이 네게로 향한 맹세

꺼지지 않는 붉은 등을 띄운다


망각의 숲을 등 뒤에

내 슬픔의 강을 거슬러

북극성에 닿을 때까지

서로의 애지로 묶인 붉은 등을 올린다


파고드는 밤기운

간절한 생의 여행자 걸음 보를 남기듯

감아도는 들녘 바람을 타고

북극성에 닿을 때까지



20211012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저마다 마음의 등불을 켜고 간절한 소망을 담아 띄웁니다만...
하늘 위엔 이름 모를 수많은 등불들이 별처럼 반짝입니다만...
그럼에도 내가 올린 등불이 가장 환합니다.
그래서 꼭 이루어질 거예요~~!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 11. 꿈의 퍼즐


꿈꾸는 미래는 마치 퍼즐 같아요.

오늘만 보면 잘 모르겠거든요.

흩어져 있는 오늘의 꿈 조각을 하나씩 모으다 보면

내일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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