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꿈의 퍼즐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among jip Nov 03. 2021

노랗게 물드는 선율처럼

# 12. 꿈의 퍼즐





노란 잎 하나가 바스락 소리를 내며 날아들어와

낡은 가슴 한 갈피에 끼었다


나직한 파동음을 낸다


흔들린다


숨은 사연 한 모퉁이


걷잡을 수 없이 나댄다

둔탁한 음률을 내며 깊게 파고든다


아직도 난

네게로 가고 있었나 보다


그리워서 한걸음

휘몰아쳐서 한걸음


놓지 못하고 막지 못한 채

심지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노랗게 물드는 선율처럼

타들어가고 있구나



20211102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20211102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가을이 깊어가네요~~~ㅎ

.... 깊은 만큼 긴 여운을 남기는 계절~보내셔요...^^


20211102 Copyright © 라몽 lamong jip All Rights Reserved


그라폴리오에 올린 그림으로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12. 꿈의 퍼즐


꿈꾸는 미래는 마치 퍼즐 같아요.

오늘만 보면 잘 모르겠거든요.

흩어져 있는 오늘의 꿈 조각을 하나씩 모으다 보면

내일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라폴리오     인스타그램     블로그     컨티뉴



매거진의 이전글 북극성에 닿을 때까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