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퍼즐
고백하기 직전 수줍은 소녀의 나대는 심장의 열기로
침묵의 얼음조각이 깨지는 소리를 내듯이
익숙한 듯 낯선 감정으로
성숙한 듯 서툰 대응으로
크고 작은 돌을 골라내며 땅을 일구듯이
실패를 연연해하고 시련에 미련 떨어도 좋을
파헤치고 새 거름을 뿌려대며 땅을 다지듯이
버려야 할 체념과 포기는 솎아내어도 좋을
처음인 양 다시 시작하는 마음의 돛대를 달고
달콤쌉싸름한 봄내음이 분다
The spring breeze is blowing.
It smells like spring, sweet and b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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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불어요~
달콤쌉싸름한 봄내음
조금 특별한 저의 2월!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면 저의 생일. 저의 생일이 지나면 밸런타인데이. 뭐 그렇게 연이어 따라오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인지 생일 케이크와 초콜릿이 자연스럽게 연상되어 달달한 게 자꾸만 끌리는 2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