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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시시포스
하현 下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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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시시포스
Apr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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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
겨울 새벽
시린 하늘에
반달이 눈 부비며
어슴푸레 떴다.
눈 하나
코 입 반쪽은
이불속에
묻고
반쪽만 내놓았다.
달콤한 입맞춤
아침 오면
사라져 버릴
짧은 꿈
미처
다
지우지 못한
아쉬움 반쪽이
말갛게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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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아쉬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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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시시포스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땀과 감흥에 젖은 중국 기행
저자
여행 및 에세이 작가·드림 스틸러, 오래된 것과 山行을 좋아하고, 걷고 뛰고 생각하며 글도 쓰는 부지런을 떱니다. Altitude보다 Attitude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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