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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짓말

by 꿈꾸는 시시포스

만우절 거짓말처럼

하루아침에

꽃망울 터트린

목련은

내 덧없던 不惑마냥

훌쩍 지겠지만

사월 가면 오월이 오는

돌고 돌고 도는

순한 계절처럼

봄바람에 돛 단 듯

내 어설픈 天命도

一路順風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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