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유튜브 보는 엄마
오늘은 아침에 확인할 게 있어서 아침에 유튜브에 들어갔다가 내 최애 알고리즘인 변우석 영상에 꽂혀 침대에서 한 참을 보고 있는데 부스럭 소리가 들렸다. 그래도 푹 빠져 보고 있던 차에 방문을 열고 아들이 들어와서는 아무 말 안 하고 나갔다. 평소에 아침부터 핸드폰 보지 말라고 말하던 엄마는 어디 가고 …. 아들이 내 방에 왔다가 푹 처진 어깨로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뒤에 대고 아침부터 마구 변명을 쏟아냈다. 그랬더니 누가 물어봤냐는 표정으로 다시 돌아서서는 식탁으로 향하는 나의 1호. 매일 안 보고 오늘 하루 본 건데 그게 걸렸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튼 잔소리는 이제 더 이상 소용이 없을 것 같다는 것 하나 확실하다. 나의 1호도 나에게 늘 그런 변명을 했었지
“엄마 공부하다가 지금 막 보기 시작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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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야. 엄마가 너 마음 이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