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야기와 많은 눈물
그리고 많은 생각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모르고
그 진실이 그 거짓이 내게는 맞는 건지도 모르고
그냥 듣고 그냥 흘리고
그냥 담아두고 그것을 반복하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생각을
땅에 흘리고 다니며
단단히 잡아 매 놓았던 악담을
밖으로 꺼내내며
다시는 꺼내지 않으리라 다시 다짐하는
엉뚱한 상상을 계속하며
언젠가 언젠가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희망을 가져보기도 하지만
그것이 안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어두움이란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것은
다시 내 앞에서 반가운 척을 하고
아무리 떠나보내려고 해도 그대로인 것을
수많은 이야기와 수많은 눈물
그리고 수많은 생각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없던 그 무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