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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자라는 엄마
10살 딸에게 행복이란?
by
라라감성
Apr 8. 2021
오후 간식을 먹으며
10살 딸과 행복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나: 넌 행복이 뭐하고 생각해?
윤: 먹는 거!
나: 지금 행복해?
윤: 응.
나: 먹고 있어서?
윤: 응
(조금 후...)
윤: 지금 안 행복해!
나: 왜? 빈츠를 다 먹어서?
윤: 응. 빈츠란? 행복!
빈츠를 참 좋아하는 딸이다. 비싸다는 핑계로 어쩌다 한번 사주다 보니 딸에게 빈츠는 더 귀하고 소중하다. 과자 하나에 행복해진다니 고맙고 사랑스럽다. 그 행복을 지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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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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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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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라고 믿습니다. 변화 속에서 존재를 감각하며, 그 흐름을 삶과 예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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