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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는 것이 힘이다

by 라라감성

“인생이란

자기 앞에 놓인 길에 서 있는 것과 같다네.

그 길에서 만약 빨리 뛸 수 없다면

더 천천히 달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절대 멈춰서는 안 돼.

할 수 있는 한 달려야 해.


물론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할지도 몰라.

그럴 때는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거야.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야.'

그러고는 한계의 끝을 아주 조금만 더 늘리는 거지.

그래야 계속 달릴 수 있는 동기가 생기니까”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중



새벽 기상

50.43 일째(93일)


아직도 기상이 쉽지는 않지만

오늘도 4시에 일어났다.


언제부터 시작했나

기상 일지를 찾아보니

8.8 일 1일 첫 기상 시간은

10시 수면 4:55 기상!

이다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다.

지금음 4시 혹은 3:30에 일어나고 있다.

처음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그렇게 일어나다 보니

지금은 5시에 일어나면 하루가

짧은 느낌이 든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아주 조금씩 나를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혹 불가피하게 전일 늦은 수면시간을 맞게 되면

총 수면 시간을 대략 6시간에 맞추고 수면을 취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체감했기 때문이다.

총 수면 시간은 매일 헬스 시계로 체크 중이다.

2019.11.8 오늘의 수면데이터 (왼쪽: 총수면량 , 오른쪽: 수면시간-기상시간)
새벽 기상의 몇 가지 규칙을 가지고 있다.


'4시 기상 못했으니 오늘은 실패야!'

스스로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줄 필요가 없다.

그러면 오래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새벽 기상의 기준>
Pm10~am2 에는 잠들어있기
30:30~4:30에는 기상
늦게 수면 시 총 수면량은 6~6:30을 채워주기


처음부터 규칙이 있던 것은 아니다.

93일간 만들어졌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보완될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하기 위해

매일 새벽 기상 일지를 쓰고 있다.

93일째다.

그런데 매일 날짜를 적다 보니

50 이후엔 현실적 느낌이 안 온다.

그래서 셈법을 바꾸었다.


일명 작심 3일 기법이다.

작심 3일을 3일마다 하면 꾸준히 유지하게 되듯!


50일 이후엔

50.1(51)

50.2(52)

.

.

50.43(93)

지금은 이렇게 93일 째다.

100.1이 될 것이다.


그리고

50이 7번 이면 금세 1년이 될 것이다.

350.15(365)


50일 간격으로 다시 1로 초기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나

오늘은

새벽 기상 93일 째다


계속하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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