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우연히 <끼니의 반란 2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난 단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그랬던 내가 그날 이후 4월 9일인 오늘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
시작은 신랑이 1월 13일 <끼니의 반란 1화>를 보고 간헐적 단식을 먼저 시작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며 대체 간헐적 단식이 무엇이기에 저렇게 열심히 꾸준히 하는지 의문스러워졌다. 그래서 일주일 후 2화를 보게 되었더랬다. 나의 시작은 그러했다.
거슬러 올라가면 임신하기 직전 나의 직전 체중은 체중 50kg이었다. 만삭이 되었을 무렵 72kg! 22kg이나 늘었다. 대략 출산하면 다 빠지겠지 했건만 그건 오산이었다. 고작 4kg 빠지고 내 몸에 고스란히 남은 68kg 모유 수유하고 육아하고 그럼 빠진다고 하더니! 다 거짓말!! 육아를 하면서도 100일이 지나면 100일의 기적이 온다더니 거짓말이었듯. 고등학생 시절에도 대학에 가면 살 다 빠진 다던 말도 거짓말!! 다 거짓말이었다. 내 경험으로는 노력 없는 결과는 없다! 였다!
간헐적 단식 79일째 47.8kg
샤오미 체중계로 측정한 74일간의 변화 수치
4월에 올렸던 글을 일부 수정하여 카테고리를 이동하여 다시 올렸습니다. 현재는 49kg을 유지하고 있으며 꾸준한 운동으로 47kg 때보다 근력은 늘고 체지방은 더 빠진 상태입니다. 지방이 근육이 비해 부피가 더 크기 때문에 몸무게는 2kg늘 었지만 보기엔 더 살이 빠져 보이네요. 건강한 상태로 잡혀가는 중인 듯합니다.
너무 교과서적이지만 결국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만이 답인 듯싶습니다. 다만 나이나 몸 상태에 때라 운동 방식과 식이조절 방식에 변화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자기만에 방식을 스스로 찾아가는 것뿐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