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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지막 네오 Jan 31. 2023

홀로, 끝자락에 앉아

가슴에 칼을 꽂고 걷다

점 하나 찍을 수 없다.

빌어먹을 손모가지

이파리마저 다 시드니

이제야 아우성친다.

머릿속 시계 소리를 어이 하나?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할까?


그저 구름처럼 간다면

멋이라도 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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