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인 빤쭈

계륵인가

by 꼬솜

살이 토실토실 올라오면서 빤주가 자꾸 갈 길을 잃고 낀다. 거참 남사스럽고 여러모로 불편. 미쿡은 나랑 참 안 맞지만, 빤쭈는 특히 더 . 아마존이건 코스트코건 심리스 무봉제라인이라더니 봉제라인이 똭, 다 걸로 골랐더니 그토록 바라던 심리스 도착. 거참, 산 넘어 산이라던데, 천 자체가 히매가리 1도 없어 헐렁다.


공적인 글쓰기에 대놓고 빤주 얘기 꺼내기 참 거시기했다. 곰곰 곱씹어 보니 끼인 빤쭈는 나랑 았다. 빤주가 계륵처럼 일상생활에 쓸모없는 건 아니지만, 입자니 불편하고, 안 입자니 허전한.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아니었을까. 혹 의도치 않게 누군가 그리 대하지 않았나. 한 번 끼인 빤쭈는 계속 불편함을 유발하다가 새로운 빤쭈로 대체된다. 대반지 같은 영원불멸! 절대 이지 않는 절대 빤주가 되려면 뭐부터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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