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꼬솜 Nov 30. 2023

28. 밑줄 긋는 마음

오은 <마음의 일>, 창비, 2023

진짜 노안이 왔나 보다. 아무리 실눈을. 뜨고. 미간을 찌푸려봐도 글씨는 계속 번지고 초점이 하나도 안 맞는다. 이제 다초점 돋보기를 껴야 할 때인가?

모래와 모레가 서로를 모르며, 닮은 듯 보여도 전혀 다르다고 오은 시인이 말하좌나!

눈아! 내 눈아 초점을 좀 모아보련?


왼손 쓰기 스물아홉째 날

11/29/2023

매거진의 이전글 27. 날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