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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티너리 Apr 22. 2022

유럽인이 최초로 브라질을 발견한 날

 


포르투갈 출신 페드로 알바레스 카브랄 (Pedro Alvaro Canral)은 인도로 향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 남미 대륙에 도착했습니다. 1500년 4월 22일 그는 브라질 해안가 포르투 세구루 (Porto Seguro)에 도착하게 됐는데,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브라질 땅을 발견한 최초의 유럽인 탐험가로 기록됐습니다.  


페드로 알바레스 카르바할의 브라질 상륙 당시 모습 (사진 자료: 위키피디아)


이런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고자 브라질은 매년 4월 22일은 '브라질 발견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이란 나라 이름도 사실 페드로가 붉은 나무를 ‘파우 브라질’이라 부르며 유래된 만큼, 브라질 역사에 있어서 그는 콜럼버스 만큼이나 유명한 인물입니다. 때문에 포르투 세구루에는 페드로가 탔던 함대의 모형과 동상이 세워져 있고, 브라질 도시 곳곳엔 그의 이름을 딴 거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브라질을 발견한 뒤 페드로는 포르투갈로 돌아가 포르투갈 왕 마누엘 1세에게 브라질에 대해 알렸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큰 보상과 명예를 얻었습니다. 그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탐험가로 활동하며 바다를 누볐고 이후에는 포르투갈에 머물며 왕을 위해 일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는 인도에 머물던 시절 부패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들통나 모든걸 잃게 됐고, 그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다 세상을 떠났는지에 대한 기록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하루 5분 중남미 역사상식 매거진에서는 그날 벌어졌던 역사를 다룹니다. 매일 알쓸신잡st 글을 통해 중남미의 시시콜콜한 역사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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