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슴푸레 Jul 12. 2023

벼락치기병 강림

슬슬 도진다, 망할 벼락치기병.


폭풍 같은 유월이 지나고

그보다 더한 칠월이 시작된 지, 열흘하고도 이틀.

나사가 열 개쯤 빠진 듯 도통 일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마감일에 정신을 차리다가도

얼마 가지 않아 빠지고 마는 생각, 생각들.


마감은 약속.
생각은 나중.




매거진의 이전글 그립다는 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