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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의 찰나

개화

by 어슴푸레

하루가 다르게 핀다

어젯밤엔 오므라졌던 것이

오늘 오후엔 내가 언제요 한다


하루가 다르게 시든다

어젯밤엔 하루만 더 했던 것이

오늘 오후엔 나라고 별수 있나요 한다


꽃은 피면서

시들어 간다


#벚꽃#개화#삶의한가운데#시라이름할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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