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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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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슴푸레 Jul 20. 2024

사유의 방

알듯 모를 듯

삼매에 든 미륵의 미소


뜨일 듯 말듯

몽매에 빠진 중생의 눈


반쯤 눈 감아도 환한 것이

번연히 눈 떠도 깜깜절벽


부처의 눈에는 모두가 부처

중생의 눈에는 모두가 중생


#사유의방#국립중앙박물관#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界#화엄경#시라이름할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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