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은 효율적일 수 없나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하며 2주 동안의 인바디를 결과를 보니 근육은 늘고, 체지방은 줄어든 긍정적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안심했다. 다시 한번 단백질 쉐이크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꾸준히 먹을 계획이다.
한편 쌓여만 가는 단백질 쉐이크 팩을 보면서 이것을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특별히 분리배출하거나, 종량제에 버리는 것이다. 테트라팩은 우유 멸균팩처럼 생겼지만, 안에 알류미늄호일 코팅이 된 소재이다.
특별히 분리배출이라는 표현을 한 것은 이 팩은 테트라팩이라고하여 분리수거장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혹시나 하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가 물어보았지만, 테트라팩 자체를 모르는 기색이다. 그래서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면 된다고 하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온라인으로 수거신청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청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쌓아둔 테트라팩을 청소해보기 시작했다. 이조차도 미루다가, 오늘 오전 반차라는 여유분의 시간이 생겨 시도해보았다. 뚜껑을 열고 접지부분들을 풀고, 주둥이 부분을 분리한다. 그리고 페트라팩을 가위로 잘라 펼친 후 씼는다.
비효율적이다. 친환경은 효율적일 수 없을까. 30분정도가 걸렸고 다음에 또 하고 싶지않다는 생각이 쑥 들었다. 이것을 씻어내는 동안 들어가누 물도 자원이다. 주동이를 분리할 때 힘을 많이 써서 팔뚝 근육이 꽤나 에리다. 뚜껑을 닫아 보관했 던 팩은 냄새가 났고, 열어 보관했던 것은 음료가 굳어 씻기가 버거웠다. 습관처럼 설거지를 할 때마다 챙기거나, 시간을 잡아 분리해야한다. 한번 더 시도할 일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 종량제봉투에 넣어보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하면서, 단백질 쉐이크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꾸준히 먹을 생각인데, 좋은 방안이 생각나지 않는다. 1팩으로 된 것 말고,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는 것을 먹어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반차지만 똑같은 시간에 일어났지만 분리수거하고 배출하니 벌써 볼일 보고 출근해야하는 시간이다. 주부생활이 여전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