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ato Aug 03. 2020

Netflix <판데믹>

2020년 2월 25일 작성한 글입니다.

Netflix 판데믹 ]

회당 60분 / 총 6부작

1부 보이지 않는 학살자
2부 바로 지금의 문제
3부 바이러스를 찾아라
4부 버려진 자들을 위하여
5부 기도하는 마음으로

6부 포기할 수 없는 싸움

-포맷
대여섯 명의 주요 인물들을 따라가는 드라마형(?) 구성. 

회차별로 주제가 뚜렷이 구분되지 않고, 인물의 행적을 시간 순으로 따라감.


-주요 인물(혹은 장소)

판데믹 대비 전문가

백신 개발 단체

미국 소도시 진료소(열악한 의료 시스템 문제)

미국 이민자 수용소(어린이 백신 접종 문제)

바이러스 숙주(동물)를 추적하는 전문가

백신 반대론자

인도의 돼지 독감

콩고의 에볼라



장점

에버그린 콘텐츠

-전염병의 다양한 층위에 대한 심층 보고서 같은 시리즈로, 시의성을 중심으로 하는 다큐에 비해 비교적 오래동안 유효함.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물려 공개되면서 '핫'해졌지만, 몇 년 전에 제작하기 시작한 걸로 미루어 보아...)


휴머니즘

-전염병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조명하면서, 그들의 커리어 뿐 아니라 개인사도 함께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임.



단점

정신없는 구성

-회차, 챕터를 나눠 놓은 게 무색할 정도로 윤곽이 잡히지 않는 전개 방식. 한 회차에 여러 인물을 교차편집하며 등장시키는 병렬적 구성으로, 한 에피소드 안에 기승전결이 없어서 몰입이 어려움.

->각 인물, 혹은 특정 바이러스 이야기를 한 회차에 몰아서 한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대중성 부족

-전염병에 대한 대중적인 궁금증을 해소해주지 않음. 바이러스 업계(?) 최전선에 있는 이들을 따라가는 관조적인 프로그램으로, 주장을 펼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은 부각되지 않음.

->문제상황과 해결방안을 짚어주는 내레이터를 두는 건 어떨까.


긴 러닝타임, 느리고 정적인 연출


-비교 대상 프로그램 / 익스플레인: 전염병의 위협 편


  

포맷


-내레이션 + 인터뷰 + 자료화면


-1회차 20분 구성




내용


-빌 게이츠 등 전문가들의 인터뷰로 판데믹의 심각정 제고


-어떻게 인수공통감염병(exH1N1)이 생기는지 인포그래픽+내레이션으로 요약


-역대 판데믹들의 특징과 규모 설명


-현대의 전염병 방지 기술/체제가 언제 어떻게 발달했는지


-백신의 작용원리(모션 그래픽 사용)


-중국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야생동물로 인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문제

작가의 이전글 핏과 실루엣 / Netflix <넥스트 인 패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