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경제적이어야 한다. 모든 문장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 의미 없는 문장은 과감히 삭제하자. 문단일 경우라도 사변으로 빠졌다면 삭제하는 걸 고려하자. 문장 안에 쓸데없는 부사를 남발하지 마라. 단문으로 써야 한다. 주어가 빠졌는지 확인해 보자. 주어와 술어가 호응하는지도 살펴보자. 맞춤법에 자신 없다면 순수 문학을 많이 읽자.
날카롭게 쓰기 위해서는 평소 질문 연습을 많이 하자. 질문에도 방법이 있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고 질문해야 한다. 질문을 잘하려면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이해하지 못하고 말하는 질문은 질문받는 쪽과 질문하는 쪽 모두 당황하게 만든다. 육하원칙에 따라 썼는지 혹은 빠뜨린 요소가 없는지 신경 쓰자. 평소 조리있게 글을 쓰지 못하거나 순서대로 전개하기 어렵다면 필사를 해보도록 하자. 필사하는 게 어렵다면 순수 문학 중에서도 단편 소설을 많이 읽어보도록 하자. 그들은 서사를 쓰는데 이골이 난 자들이다. 소리내어 읽어보고, 전개 방식도 고려하고, 어떤 주제로 썼는지도 생각 해보자. 분석할수록 무의식에 깊이 새겨들어 다른 글이 나오게 된다.
기사를 읽는 거도 도움이 되지만 짧은 기사가 대부분이고 가독성을 고려하여 썼기 때문에 문장에 오래동안 음미하기가 어렵다. 기사는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여 보고, 주관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주관이 빠진다면 어느 정도가 사실인지를 고려하며 읽는 게 좋다.
‘~에’, ‘~의’, ‘~에 대하여’는 웬만하면 안 쓰는 게 좋다. 불필요하게 문장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 어미도 최대한 ‘다’로 끝낼 수 있도록 하자. 자기 확신이 약할수록 어미가 흐지부지하다. ‘인 거 같다’,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라고 느끼게 된다.’ 등은 모두 될 수 있으면 ‘하다’로 끝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