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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렌스 Apr 24. 2018

고난을 주신 목적

이사야 49장 14~26절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해 손을 들고 뭇 백성에게 내 깃발을 들어 신호를 할 것이니 그들이 네 아들들을 양팔에 안고 오며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데려올 것이다. 왕들이 네 양아버지가 되고 왕비들이 네 유모가 될 것이다. 그들이 코를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에 묻은 흙을 핥을 것이다. 그러면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되고 나를 기다리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지 않을 줄 알게 될 것이다.”


본문은 탄식으로 시작된다.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셨구나, 나를 잊으셨구나".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이 피해갈 수 없는 것은 고난이다. 고난으로부터 자유한 사람은 없다.


그 고난은 때로 너무나 길고 엄중해서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압도되기도 한다. 아무리 부르짖어도 대답이 없으시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는 와중에 탄식과 눈물이 절로 나온다. '하나님... 더 이상 저 못하겠어요...' 그렇게 울어본 적 있는가. 오늘 본문의 시온도 같은 마음이라 여겨진다.


"얘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단다. 내가 너를 어떻게 잊겠니?" 이것이 오늘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대답이다.

"나를 기다리렴. 나의 때를 기다리렴. 나의 때와 방법을 잠잠히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도 수치를 당하지 않을꺼란다.나를 믿고 두려워 하지 말아라" 이렇게 따스하게 말씀하신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거대한 폭풍 속에서 우리가 할 일은 모든 짐을 바다에 던지고 돛대를 잡고 기다리는 것 뿐이다.


고난은 내가 의지하던 모든 귀중한 것들을 하나님앞에서 내려놓게 만드는 힘이 있다. 고난이 아니고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고난을 감사히 여겨야 한다.


아직 버리지 않은 짐이 없나 돌아보고, 주님만 바라보고 잠잠히 기다리자.


주님, 주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릴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내게 허락하소서. 이 고난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게 하기위한 주님의 깊은 사랑임을 알게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손바닥에 새기시고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시고 함께하시는 사랑의 주님을 믿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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