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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법은 조변 May 21. 2024

[조변살림] 여행용 캐리어 바퀴 셀프 수리 후기

캐리어 바퀴 부품 번호만 알면 셀프 수리가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만 몰랐던 민법', '박사는 내 운명', '조변명곡', '조변살림&조변육아'를 쓰고 있는 조변입니다.


이번 글은 조변살림, "여행용 캐리어 바퀴 셀프 수리 후기"입니다.


제가 이번 봄부터 대구에 있는 경북대학교 대학원에 박사과정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에 갈 때면 기내용 캐리어에 옷과 책을 넣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할 때쯤 구입했던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가 11살이 되었고, 지난 주말에 하중을 많이 받는 바퀴 부분이 부서졌습니다.



왼쪽 바퀴가 부서진 바퀴입니다.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바퀴 높이를 맞추기 위하여 왼쪽 오른쪽 한 쌍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유가 있으면 바퀴 4개를 모두 교체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하중을 많이 받는 바퀴 두 개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바퀴도 중간 부분이 갈라지고 있어서 이참에 교체를 하는 것이 바람직했습니다.  




캐리어 내부의 지퍼를 열면, 본체와 바퀴가 결합되어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만 있으면 바퀴 부분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바퀴 부품에 기재되어 있는 부품 번호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YQ-008, YQ206 두 번호를 파악하여 인터넷 쇼핑몰에 검색을 합니다. 쿠팡에도 인터파크에도 지마켓에도 옥션에서도 팔고 있었습니다. 적당한 곳에서 주문을 하면 1~2일 내에 배송됩니다.



바퀴 부분을 분해한 순서의 반대로 새롭게 주문한 바퀴를 결합하면 끝입니다. 저는 같은 규격의 바퀴 중에서 더블 휠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하중을 많이 받는 쪽이다 보니 조금 더 튼튼하고 매끄럽게 굴러가는 바퀴가 더 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줄은 원래의 싱글 휠, 손잡이가 있는 뒤쪽은 더블 휠로 차이가 납니다. 그렇지만, 캐리어를 사용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왼쪽, 오른쪽 각 1개씩 1쌍의 바퀴를 구입하는데 1.5만 원이 들었습니다. 15,000원으로 캐리어의 생명이 연장되었습니다. 박사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잘 버텨주면 좋겠습니다.


여행용 캐리어 바퀴 손상은 흔히 발생하는 사례라고 합니다. 아깝게 버리지 마시고, 바퀴 부품 번호를 파악하신다면 셀프 교체도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부품 번호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쓴 매거진과 브런치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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