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을 통해서 30만 원을 벌었습니다. 동화책, 장난감, 플레이팩토 교구 등 지금은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필요한 분들께 저렴하게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전부 비대면 문고리 거래를 했기 때문에 제가 사는 곳까지 오셔야 했습니다.
2022년 입주해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앱"을 통해서 방문차량 등록을 날짜별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근하러 오시는 분들의 차량을 모두 방문차량으로 등록해 드렸습니다. 당근하러 갈 때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주차"이기 때문입니다. 낯선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고, 들어가서 주차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비대면 문고리 거래가 편한 점도 있지만,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고 주차하는 과정은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시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내일부터는 개학입니다. 또 새로운 시작입니다.
아들이 아침에 등교하고 나면 조금 더 저만의 시간이 생길 것입니다.
지체되었던 두 번째 논문을 열심히 쓸 생각입니다.
저의 박사과정 2학기도 조금씩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내일로 육아휴직 1년이 됩니다. 이제 슬슬 회사로 돌아갈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