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갯길

by 라야 Laya

무지갯길을 걷는다

파랑은 눈물이고

빨강은 피로 흘러도

회색빛깔 삶보다 아름다우니까


모두 가는 편하고 아늑한

회색 아스팔트는

거들떠도 안볼거야


조각조각 사연이 물든

빛깔마다 슬픔에 젖은

이 길의 끝을 본다


나의 걸음도 이 길의 한 조각으로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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