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alking worker Oct 05. 2019

191004

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머리 자르기 실패: 이사 후 첫 미용실 방문. 동네 미용실이니까 한가할 거라는 생각으로 쓱 갔는데

                           오산이었다. 예약이 많이도 차 있었다. 머리 자르기 실패.

                           저녁에 만난 친구는 동네에서 해도 되겠냐고 했다. 사실 난 늘 동네에서 했다.

                          그래도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서 그냥 했는데 친구 말을 들으니 좀 망설여진다.


관극: 초연 때 비해 1막이 루즈해서 인터 때 이유가 뭘까 고민했는데 2막에서는 몰입감이 높았다.

            배우의 노선이 이해가 됐고 초연 때와는 다른 결로 공감했다.

            아이일 때는 어른이 되어야 했고 나이가 들면서는 나이에 맞게 자라지 못한 누군가의 형, 언니.


집안일: 매일 하는 집안일 말고 맘먹고 하는 집안일 몇 가지를 했다.

              세탁기 통세척을 했고 가스레인지에 깔아 놓는 은박지를 갈아 뒀다.

              화장실 배수구는 아무리 청소를 하고 베이킹파우더를 들이부어도 해결이 안 된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매거진의 이전글 19100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