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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lking worker Dec 15. 2019

191214

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다행히 운동을 갈 수 있는 시간에 기상. 12시 운동을 마쳤다.

-운동 후 슈톨렌을 살까 해서 배회.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래간만에 들른 (예전 단골) 빵집에서 점심으로 소시지 빵만 먹고 나옴.

-전날 보낸 메시지를 지인이 저녁 때까지 확인하지 않음.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음. 다시 메시지를 보냄.

-급 예매해 뮤지컬을 보고 왔다. 자의 반, 의리 반으로 본 공연인데 기대를 많이 안 해서인지 요즘 초연 공연에 실망을 많이 했기 때문인지 의외로 괜찮았다. 1년 반쯤 전에 잘 못한다고 생각한 배우였는데 노래도 연기도 많이 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나는 그 시간동안 무엇이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발전에 방점)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음

-동생 집에 가서 동생이 대리 구매한 물건을 받아 왔다. 고양이들이 반가워해 줘서 고마웠다. 세상에 나라는 존재의 출현을 반가워하는 존재가 있기는 있구나.

-동생 집에서 집까지 걸어서 30분쯤인데 이제 11시가 넘은 시간에는 못 걸어 오겠다. 세상이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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