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E
PM/PO/기획자의 일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일이라는 점, 이젠 다 아실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취직을 준비하면서 혹은 주니어로 회사에서 일하면서 기대하는 점 중 하나는 문제 해결하는 기획자만의 사고법(문제 해결 능력)을 배우지 않을까예요.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흔히 알고 있듯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는 말처럼 회사에서는 기획의 사고법까지 가르쳐주지 않아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은 항상 1차원이 아닌 3차원, 4차원으로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에요. 다시 말해서 똑같은 사례를 경험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이죠. 만약 똑같더라도 지금 상황과 다르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바로 위 서열인 사수가 중요해요.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냐에 따라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도 다양해지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창의성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기본은 분석력이 중요해요.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아야 문제를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중 하나인 MECE에 대해 소개할게요!
MECE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례가 맥모닝이에요. 2006년 맥도날드는 매출이 정체되어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MECE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것으로 유명해요. 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기존 점심과 저녁 메뉴만 판매하고 있던 방식에서 아침 메뉴(맥모닝)를 추가하게 된 것이죠.
이처럼 MECE는 상호 배타적(겹치지 않게 나누기), 전체 포괄적(빠짐없이 나누기)으로 문제를 구조화해요. 단순해 보이지만, 정리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해요.
MECE를 통해 사용자 인터뷰를 분석해볼게요.
사용자 인터뷰는 행동, 환경, 인지, 환경적 요소로 나눠서 볼 수 있어요. 이렇게 MECE를 사용할 때 중요한 것은 서로 겹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 인터뷰라는 문제를 빠짐없이 포괄하는 구조를 만드는 거예요. 이 과정 속에서 구조화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막상 MECE를 해보려고 하면 어려울 수 있어요.이럴 때는 아래 3가지를 시도해보세요.
일반적인 하향식(top-down) 접근이 아닌, 상향식(bottom-up)으로 문제를 구조화해보세요. 먼저 모든 요소를 나열한 다음, 이를 상호 배타적인 그룹으로 묶어나가는 방식이죠.
MECE는 복잡한 글 속에서 구조를 찾는 방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시각화 도구를 적극 활용하세요. 마인드맵, 트리구조 등등을 활용하면 안 보이던 인사이트가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항상 이야기 하지만 체크리스트는 필수예요.
ME 체크: 각 항목이 서로 겹치는가?
CE 체크: 빠진 카테고리나 요소가 있는가?
논리적 흐름: 구조가 직관적으로 이해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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