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걷다 보니 이 길은
네 향기를 새긴 곳이었다
향수를 쓰지 않는 네게
유난히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니
길옆의 나무엔 꽃들이 수북했구나
잠시 서서 손등에 떨어지는 꽃잎을
콧잔등에 대어보니 네 뺨 향기가 났다
이따금 맞대며 웃어주던 미소가 났고
살며시 안겨와 가슴에 가득 차던
네 생각이 어렴풋이 났다
일상에서 겪은 경험, 감정 등을 시나 대화로 담아내는 낙서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