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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y R Jan 20. 2017

디자인 TO 디자인

나를 위한 디자인 정의

최근 커피에 관련된 글을 쓰면서 가장 많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단어가 있다. 바로 "디자인"이다.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도 없고 단순하게 받아들여지기도 어렵다. 단순하진 않지만 디자인이 인간의 삶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보면 무심코 지나치기 어려운 무언가가 분명 있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세상에서 디자인이란 분야가 전공자에게만 속한 영역이 아니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알고 있을 것이다. 조금 과장해서 세상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 아닌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설령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실무자가 아니더라도 디자인에 직간접적으로 모든 직군이 관련이 있는 것이다. 혹시 재무나 회계분야는 관련이 없거나 덜하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재무, 회계 분야야 말로 돈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디자인이 아닌가? 자금의 운용을 아름답게 디자인해야 하는 것이야 말로 재무, 회계 전문가의 최고의 덕목이다.


어쨌든 디자인은 나의 삶과 전혀 무관하지 않고 오히려 매우 밀접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간결하게 정의해서 스스로에게 인지시키고 싶은데 잘 안된다. 그만큼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정말 작은 부분까지도 속하는 영역이기 때문일 거다. 


그럼에도 억지로라도 스스로가 인지하고 디자인을 늘 염두하기 위해 정의하고 간다.


 "세상의 모든 것은 디자인되었고 또 디자인되는 모든 것은 세상에 속한다. 그리고 디자인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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