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마주할 때 너무 당장 코앞의 문제에 치중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초보 운전자가 처음에 운전석에 앉을 때 어떤 모습일까요?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핸들 앞에 바짝 다가가서 앞에만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반면에 운전 경력이 오래된 베테랑 운전자들은 그 반대입니다.
느긋하게 먼 곳을 응시하고 운전을 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좋은 일과 좋은 날보다, 안 좋고 힘든 날이 더 많습니다. 심지어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등을 펴고 어깨도 펴고 고개도 들고서 지금 앞에 놓인 그 고통과 힘듦에서 일부러라도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관망해 보세요. 나를 힘들게 한 것들이 놀라울 만큼 또 다른 시점으로 보이게 되고, 또 다른 생각과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힘들 때일수록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