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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싸라기 Aug 22. 2022

마주 서라.


마주 서라.


어느 날엔가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날 그것과 마주 서라.


어느 날엔가 가슴이 먹먹해지는 날


그것과 마주 서라.


시간은 흘러 흘러 추억이라는 향내 나는 옷을 입고 나를 우롱하는 날 그저 미소로 맞이하면 되나니


그 미소와 함께 뒤돌아서 그것들을


외면하자. 그런 날 나는 더 이상 힘들지 않음에 기뻐하리라.







© rosalindjchang,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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