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성장시키는 마법의 시간

즐기는 자와 포기하는 자

by 이작가



밤이 주는 즐거움을 맛본 사람은 그 시간이 흐름이 안타깝고 조금만 더 그 시간 속에 머물고 싶은 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어느 정도 루틴이 형성되었다고 해도 정한 시간에 하던 일을 멈추는 것에 자주 실패하곤 한다. '오늘은 꼭 계획한 시간에 자야지.' '알람이 울리면 바로 하던 일을 멈춰야지' '내일 아침에는 늦잠 자지 않고 꼭 제시간에 일어나야지.' 주문을 걸듯 되뇌어보지만 번번이 달콤한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작심삼일이라고 처음 며칠은 참아내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거나 들쭉날쭉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일상으로 되돌아 가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내장된 올빼미족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새벽을 즐기기에 적합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자기에게 맞는 생활 패턴을 찾아 그것을 루틴화 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밤을 즐기기 위해 자신의 루틴에 맞게 자고 일어나는 일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실패하는 사람도 있다. 밤이 주는 즐거움을 알면서도 여전히 즐기는 자와 실패하는 자가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여전히 즐기는 자와 포기하는 자가 생기는 이유는 그것이 주는 진정한 즐거움과 필요성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르다. 자신의 루틴에 따라 자고 일어나는 것을 쉽게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나를 포함해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그 사람들은 그 루틴대로 했을 때 밤 시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 시간의 자유로움과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찾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자신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을 느끼며 자신감을 발전시킨다. 스스로를 발견하면서 발전된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성장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루틴을 어떻게든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 일에 인내와 열정을 가득 불러 넣는다.


하지만 밤 시간의 즐거움을 알면서도 그 루틴 유지하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분명 그 시간의 즐거움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그 시간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간인지 의문을 갖는다. 일단 몸이 피곤하고 적응하는데 너무 힘들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이 내일을 위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먼저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다고 딱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더 길게 사용하는 것 도 아니다. 그 이유는 밤을 즐길 수 없는 이유와 같다. (그렇다고 그런 삶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어느 정도 루틴이 형성된 사람도 알람이 울리면 수도 없는 고민을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짜릿하고 달콤한 일들 더 할 것이냐 내일을 위해 멈추고 내일 아침 알람을 모른척하지 않을 것이냐 그 짧은 시간에 수백 번 오고 가는 질문 속에서 지금 자고 내일 아침 제시간에 일어난다면 그런 자신에게 어떤 보상 주어질지 생각한다.


밤, 주어진 시간 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읽는다. 써야 할 글을 쓰고 내일 발표할 자료를 미리 정리해 본다. 창문 밖 야경을 바라보며 바람을 느낀다. 밤공기를 단전 깊은 곳까지 들어마시고 내쉬며 마음속의 찌꺼기들을 내 어보 낸다. 지금 이 시간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며 미래를 꿈꾼다.


나의 목표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시간.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즐기는 자가 되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을 확인하며 동기를 부여한다. 밤을 즐기고 삶을 루틴화 하면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큰 보상이자 동기부여가 된다. 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내 안에 있다. 그것을 즐기는 자가 되어 지켜나갈지 포기하는 자가 되어 부러워하며 바라보기만 할지 선택해야 한다. 수 백번의 고민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어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하고 있는 일을 즐기는 자와 포기하는 자의 차이점은 그 안에서 즐거움과 필요성 그리고 행복함과 자유함을 찾아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그것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삶을 실패한 것은 아니다. 다른 곳에 자신만의 즐거움과 필요성 그리고 행복함과 자유함을 찾으면 된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한 번 포기하기 시작하면 다음에도 그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또 포기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니 밤이 주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 즐기는 자가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즐거움은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오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밤의 고요한 시간은
당신의 삶을 성장시키는
마법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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