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글쓰기 #포기 #성장 #발전 #환경설정 #todolist
4시 50분. 어김없이 알람이 울린다.
어제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를 넷플릭스로 보고 자느라
새벽 2시에 잠이 들었다.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났지만 도저히 일어날 수 없다.
다시 풀썩 꼬꾸라져 잠이 들었다.
6시. 남편의 알람이 울렸다.
6시부터 글쓰기 모임에서 모닝 페이지를 시작한다.
깜짝 놀라 양치를 하고 고양이 세수를 하고 커피를 만든다.
내가 매일 글을 쓰는 이유.
이렇게 매일 글쓰기를 하다 보면 글 쓰는 근육이 생긴다고 한다.
잔근육이라도 열심히 키우다 보면 책을 출간할 수 있지 않을까?
목표는 확실하다.
글쓰기 연습을 통해 부족한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
그래서 책을 출간하는 것.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설정한 환경에 충실하지 않았다.
5시에 일어나기 위해서는 평소처럼 1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었어야 했다.
오늘 하루 종일 '피곤해'라는 말을 수 없이 할 것이고
멍한 상태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없을 것이다.
늦잠, 넷플릭스, 게임, TV, 영화, 친구와의 수다, 술자리...
이렇게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면서 목표를 이루고 싶어 한다.
하고 싶은 것은 다 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능력이 부족해서 돈이 없어서..' 핑계를 늘어놓는다.
하고 싶은 일은 많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과 능력은 부족하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야 한다.
유혹하는 상황들을 처음부터 만들지 않아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포기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to do list'를 만든다.
해야 할 일들을 목록화해서 그 일들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not to do list'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포기"는 "필수 조건"이다.
하루도 열심히 살지 않은 적이 없고
하루도 치열하지 않은 적이 없다.
하지만 어떤 이는 목표점에 도달해 있고
나는 그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했을 수 있다.
뭐가 문제일까?
환경설정이 잘 못 되었을 수 있다.
누구라도 학고 싶은 일이 눈앞에서 유혹한다면
그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유혹하는 환경 자체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환경이 만들어졌다면
이제는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포기하는 것만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