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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양이 CATOG Aug 24. 2022

오늘 연습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어쩌다 이렇게 지구별에 태어난 이상,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다.


나 다움을 찾아가는 짧은 기록들을, 계속 이어나가다 보니 어느새 내가 주인공인 멋진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삶'이라는 멋진 한 편의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하다 보니, 어느새, 그동안 내가 겪었던 크고 작은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등의 경험이 '삶'이라는 멋진 한 편의 이야기로 재구성되는 것이다.


그동안 겪은 일련의 사건들을 극복하는 과정, 아니, 그보다는.... 마땅히 보낸 시간을 글로 적는다는 것은, 그동안의 희로애락의 경험 모두, 삶 속 이야기 조각으로써 의미 있었던 일이었다고, 모든 일이 감사했었노라고, 그렇게 스스로 다독이는 작업이다. 


아직도 나는 성장 중이다.

어쩌다 지구별에 태어났고, 어쩌면  지구별을 완전히 떠날 때까지 계속 성장하기 위해 이곳에 왔나 보다. 


희로애락에 너무 휘둘리지 않고, 

삶은 결국, 살아볼 만한 것이라는 말을 진심 어리게 말할 수 있는 할머니가 될 수 있게, 

오늘도, 오늘의 기록을 충실히 해가는 중이다. 


오늘의 흔적이 내일의 멋진 기록으로, 설레는 내일의 디딤돌이 될 것을 믿으며 말이다. 


삶은 고통스럽다고 말하기에, 너무 아름답고, 

아름답다고만 말하기에 고통스럽다.

 

그래서 멋진건가 보다.

그래서 삶은 지속되고

그렇기에 삶은 계속 살아볼 만하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Jessie)JIhyun Lee 제시지현, (페인팅)그림 그리기란... (Pain)고통을 (ting)하고 튕겨내고 Peng ting(멋진 사람)이 되는 것_Painting is about bouncing off your pain 'ting' and then becoming Peng ting!, Digital Drawing,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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