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침대 위
한아름 아픔 뉠 때
어렴풋한 내 목소리에
한껏 기대어주시오
허망한 비 속에도
말갛게 핀 꽃 한 송이
어여쁜 그대임을
부디 잊지 마시오
순결했던 추억과
서툴게 맞췄던 입술에
우리 걸었던 길처럼
그저 몇 번이고 웃어주오
언제나 햇살보다 밝게
나를 비출 그대이니
부디 울지 마시오
나 언제나 그대 곁에 있소
글을 써 내려가는 건 때로 기도와 같습니다. 외로움과 침묵 속에서 찾아오는 위로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