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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공 May 01. 2024

빈부(貧富)

사는 게,  곧 수행이다.

"메이저리그 세계적인 유명선수들이 우리나라에 다 모였어, 광장했나 봐......"

"그래, 나도 봤어."

"스포츠 기자들에게 늘 폭발적인 관심을 주는 일본 선수가 헛스윙하며 스타일 구겼지~

그런데, 신통치 못한 실력을 보이고도 미소를 잃지 않고 오히려 '안녕하세요' 이러잖아?"

"그게 뭐 어때서?"

"아니~ 웃는 사람은 일본 선수인데, 무뚝뚝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한국 선수와 너무 대조적이지 않아?"

"나라마다 사람마다 다 다르지."

"물론, 그 나라 관습과 문화의 차이가 있어."

"야구든 축구든 사람들 나름대로 지, 뭐~ 그런 게  아니겠어?"

"의식이 선진국으로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지....."

"웃으면 다 행복하고 잘 사는 선진국이야?"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웃으면 좋잖아."

"네팔은 가난하고 작은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행복 지수가 세계 1위라고 하던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여유와 자유로운 이미지를 말하는 거지."

"그렇지, 웃으면 복이 오지........"

"어쨌든 대체적으로 무덤덤하고 좀 딱딱한 체질이~ 내가 아는 지인도 그렇고, 그 아들도 그래."

"그 아들도 야구선수야?"

"그래, 서울 소속 프로 야구선수라고 하던데......"

"야~ 돈 많이 벌겠네, 금방 부자 되겠네."

"그 사람 말에 의하면, 오히려 돈을 집에서 가지고 간대."

"그럼, 2부 리그에 활약 중인가 보네........"

"웃기는 건, 부자가 한 집안에 있을 때는 숨통이 터져 못 산다고 그러네......"

"왜? 돈을 못 벌어서, 그런 모양이지."

"돈도 돈이지만, 산 만한 덩치의 부자가 서로 말없이 방을 채우고 앉아 있으니......."

"그래, 분위기를 알겠네~ ㅋㅋㅋ."

정공은 친구와 함께 농장에서 밭 일을 한창하고 있었다

"일본, 하니깐 생각이 나는데~ 여사가 일본어를 배우는 중 인 것 같아."

"지금 일본어 배워서 뭣하게........"

"잘은 모르겠지만,  만학도는 무조건 뭐라도 배우는 게 아니야?"

"대단해! 서울대라도 가겠지요."

"아니죠, 하버드 대학교로 가겠지요."

"갑자기 왠~ 하버드 대학?"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하버드 출신인데, 여사도 오바마를 좋아하니까........"

"여사는 왜 안 와?"

"응~ 여사는 참을 가지고 온다고 그랬어, 곧 올 거야." 

"그건 그렇고 취업노력은 하고 있어?"

"지금 우리 나이에 취업이란 말이 어울리는 말은 아니지."

"꼭,  돈벌이가 아니고 건강을 위해서 일은 다녀야 한다고......."

"꼭, 우리 마누라 잔소리 같네~ㅋㅋㅋ."

"부인이 잔소리 좀 하는 가봐~ "

"잔소리보다는 멜로디로 들리지, 자명종 알람과  같은 거지."

"잔소리 듣기 싫어서 여기로 출근한 게 아냐?"

"그런 것도 없지는 않지만......."

"나올 때는 고양이 같이 소리 없이 나왔겠네."

"ㅋㅋㅋ~ 잘 아시네......."

"건데, 여사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큰 농장을 하려고 했을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자연을 좋아하고 농사를 짓는 즐거움이 아닐까."

" 농사는 골병이야! 젠장~ 내 같으면, 돈 되는 일에 투자하겠다."

"아니야~ 여사는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인연을 많이 맺으니, 즐겁고 행복할 거야."

"그런다고 해서 특별히 운명이 바뀌지는 않을 텐데......"

"고승의 말을 인용하면, 자연을 훌륭한 선방이라며~ 농사는 큰 수행이라고 했지."

"친구가 좀 배워야겠네, 수행이라고 하니........"

"그래, 정말 여사에게 배울 점이 많지."

"돈 안 되는 취미, 농사는 생고생이야~ 무슨 고상한 것이 있다고........"

"그건 그래, 나도 농사는 좀 질리더라고........."

"사는 게 수행이라고 언젠가 얘기를 했었지?"

"그래, 절에 다녀오면서~ 스님에게 배운 말씀을 전했지."

"그럼, 친구는 여사를 도와주는 것도 수행의 일부겠네......."

"그래서 사는 게, 어떻게 보면 다 수행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배가 고픈데~ 좀 쉬었다가 하자고......"

"그래, 쉬었다가 하자."

때마침 여사가 오고 있었다.

"농장 규모가 큰데, 기업 수준으로 가는 게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냥 취미생활이죠."

"취미치고는 거창한데........"

"원래 여사가 통이 크지!"

"막 퍼주는 스타일?"

"호호호! 그런 면이 좀 있어요."

"원래 부자였나 봐요?"

"부자까진 아니고~ 그럭저럭......."

"나와는 정반대였군요, 여하튼 여사를 만나면 늘 넉넉한 마음이 들어요."

정공은 과거, 먹고살기 힘든 시절이 불현듯 생각이 났다.

친가는 오랫동안 농사를 짓고 살았지만, 땅도 남의 땅에 빌려 먹고 살 정도였다.

그래도 외가는 땅이 있어, 어머님을 비롯해 외가댁은 밥 걱정 없이 잘 살았다.

어머님은 지독하게 가난한 아버지를 만나면서부터 고생이 시작되었다.

거두절미하고, 어떻게 하면 5남매 밥을 안 굶길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아버지는 맨날 술타령이나 하면서 공자왈맹자왈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정에서 자라난 연유로, 그저 배고픔을 해결하려는 것이 삶의 유일한 가치였다.

그래도 어머님의 강직한 성품과 넉넉한 마음이 있었기에,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나간 세월이 엊그제 같이,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그리고 어머님 따라서 절에 다니면서 절밥을 많이 얻어먹었다.

요즘에도 간혹 절밥을 먹기는 하지만, 언젠가부터 공양시간을 피해서 간다.

스님 말씀이 "요즘, 종교는 밥장사여~ 불교든 기독교든 시주받아 불사하고 교회를 짓고 있잖아......"

라고 말을 하며 물건도 사람도 풍족하면 썩는다고 했다.

스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절에 밥 먹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나름대로 다짐했었다.

밥을 먹는 게 아니라, 법을 배워간다고 말이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깊게 하세요?"

"아~아~ 아닙니다, 그저......."

"그런데 저는 농사일은 해보지 않아서, 좀 일이 서툴러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주도할 일은 아니죠."

"그렇긴 하지만, 좀~ 많이 가르쳐 주세요."

"농장을 하면서 또 다른 일을 하나요?"

"도서관도 가야 하고, 대학도 다녀야지요."

"대단해요! 대단해......"

"일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머리가 복잡해서......"

"그래서 도와달라고 하는 거예요."

"여사는 뺄셈과 나눗셈을 잘하시지요?"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죠?"

"여사님 스타일이 그렇다~ 이 말이죠, 왜냐면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나누어 주니깐........"

"그럼, 나는 더하기와 곱하기를 잘할 것 같아?"

"친구나 나는 아마도 그런 쪽으로 살아온 것 같아, 하지만 친구는 많이 달라졌지......."

"어떤 점이 달라졌지?"

"불도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 난 아직도 나눌 줄 모르잖아."

"그래서 여사가 나누기를 잘하는구나........"

"호호호! 농담도 잘하시네, 자~ 새참이나 드세요."

"여사는 이 농장의 목표, 아니 목적이 있지 않겠어요?"

"그저 쉬엄쉬엄 자연과 함께, 세월을 보내는 거지요, 목적은......"

"그래도 돈이 되어야 하는 게 아녀요?"

"돈이 꼭 필요해요?"

"죽어서 가지고 갈 것은 아니지만, 꼭 쥐고 있어야 하는 것이 돈이에요."

"하기는 돈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래서 돈벌이하러 가는가를 물었어?"

"나이가 들수록~  병원비,  손주용돈 등 생각지 않는 지출이 생긴다는데....."

"그럼 얼마나 있어야 된다는 거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그런데 돈이란 게  묘하지, 아무나에게 안 가지."

"그래? 그럼 누구에게 가는 게야?"

정공은 돈을 좀 밝히는 친구에게 고승의 법문을 들려주었다.


돈에도 도가 있다.

돈은 물질의 세계이고 도는 정신의 세계이다.

몸은 물질이고 마음은 물질이 아니다.

돈에도 눈이 있고 귀가 있다.

돈도 구박하면 싫어한다.

귀여워하고 사랑하고 예뻐하면 돈이 따른다.

우선 울고 웃는 인생사에서 돈이란 무엇이냐?

돈을 알려면 돈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 버는 가도 알아야 하고, 왜 쓰는 가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우선 가난한 사람의 고통, 심정과 체험 등을 다각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런 이해심을 가진 부자를 만나면 부자의 좋은 운이 흡수가 된다.

희망을 가지고 밝고 즐겁게 명랑하게 산다.

마음을 밝히고 마음이 맑으면 돈 운이 바뀐다.

이처럼 돈은 도가 있어 부처님 대하듯이 합장하고 염불하고 존중하면 돈이 돈을 부른다.

즉 돈이 도이고 도가 돈이다.


"됐네~ 됐어! 늘 하는 이야기가 부처님 이야기고, 도사이야기만 하니......."

"그러니깐, 너무 돈돈돈~ 하지 말라는 이야기야."

"호호호! 두 분 다 돈이 필요하면, 제게 말해주세요."

"아니~ 꼭 그런 뜻은 아닌데......"

"이제 마무리하시죠."

"여사님이 먼저 일어나시고, 우리는 정리하고 갈게요."

"개울 따라 쭉 내려가면 씻을 장소가 나와요."

"잘 알겠습니다."

정공은 친구와 농장을 나와, 귀갓길 버스를 기다렸다.

"친구야! 노년에는 마음이 넉넉한 부자가 되어야 하는 거야."

"가난한 사람이 마음을 어찌하여 여유롭게 할 수 있을까?"

"김밥 할머니 알아?"

"............"

"평생 난장에서 김밥 팔아 1억 넘게 모은 돈을 대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은 것 말이야."

"어디서 들었기는 들었어."

"이건 대기업 총수가 내놓은 것보다 몇 배나 값진 게 아니겠어?

이것이야 말로 넉넉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부자의 진짜 가치이지."

"그렇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우리 나이에는 돈이나 명예를 좇아 다니지 말고, 자연이나 동물을 사랑하면 돼."

"그게 마음이 넉넉해지는 거야?"

"거지들은 늘 배고픔에 허덕이지, 빈자도 늘 돈이고 욕망에 허덕이지."

".............."

"거지 근성이 가난한 자의 몫이지, 부자와 빈자는 여기에서 다른 거야."

"꼭 동화책에서 봤던, 서울쥐와 시골쥐 이야기 같네."

"현실과 이상에서 오는 차이를 극복해야지."

"시대가 엄청 변했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진리는 변하지 않아."

"친구는 절에 오랫동안 다녀서 수행을 잘하겠지만, 난 어렵네."

"그렇지 않아, 마음먹기에 달렸어."

"그래도 친구는 절에서 스님에게서 배우니까 낫지."

"우리는 모두 배우는 수행자야, 여사도 배우고......."

"그래~ 알았어, 어떤 마음인지 느껴보자고......."

"저기를 보라고~ 구름 속에 가려져 있던 태양이 나오는 것을......"

".............."

"찬란한 빛이 내려오는 것이 장엄하지 않아?"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인데......."

"우리가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행운이고 행복이야. 어떤 사람은 바쁘게 사느라고 못 보고,

어떤 사람은 쳐다 보기는 하지만 무심히 지나버리지."

"생각이 다양하네~ 정말......."

"수행은 생각을 조절하는 공부야, 수행이 잘되면 무상무념에도 이르지."

"그러다 진짜 부처님이 되는 게 아냐?"

"금방 봤잖아, 찬란한 빛을......."

"그럼, 부처님이 되면 저런 찬란한 빛이 나오는 거야?"

"그렇지! 부처님도 찬란한 금빛이고, 김밥 할머니도 마음에서 나오는 찬란한 빛이지."

"이제야 친구 마음을 알겠어, 부자의 가치도 알겠고~

삶의 훌륭한 가치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니야?"

"역시, 뭔가 통하네~ 친구는 내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니깐 네."

"그래서 우리는 친구가 아녀~ 절친한 친구.........."


정공은 오늘, 친구와 얘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인가라는 화두를 잡았다.

그 화두가 집에 오면서 까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언젠가 법회에 참석해 발원기도와 법문을 외울 때, 선지식들 함께 모여 동지를 삼고~

중생과 세계 구할 보배 뗏목은 평등 공심 자비를 빌어서 가며, 진리의 바른 길을 열고자 하면,

보리 공덕 살리는 법문뿐이다는 구절을 외운 적이 있다.

그리고 화두와 관련하여, 고승의 법문들이 번개처럼 번쩍하며 스쳐 지나가는 것이다. 

오늘 화두에 대한, 딱 맞춤형이었다.

산속에서 토굴에서 수행하시던 분들이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어찌 이렇게 딱딱 맞는지~

도사를 떠난 신의 경지라고,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먼저, 경북 성주출신으로 송광사 방장으로 계셨던 스님 말씀이다.


“공작새는 꾀꼬리의 목소리를 부러워하지 않고,

 뿔을 지닌 무소는 호랑이의 발톱을 탐하지 않는다”며

 “자신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은 허둥대지 않지만,

 바깥을 살피느라 바쁘면 허수아비처럼 알맹이 없는 삶을 살게 돼 있다” 고 했다.

"물건도 사람도 풍족하면 썩는다"

내 몸 하나 제대로 간수하는 게 제일 큰 공부여

건강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도 업이 된다.”

한마디로 가치 있는 삶을 제대로 말씀하셨다.

늘 마음에 새겨두며, 깨닫는 삶이 되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다.


경주 서장암 토굴 수행을 하신 스님 말씀이다.       


“샘을 깊이 파라

 그릇을 키워라

 사람도 마찬가지다

 능력이 부족하면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람은 각자 인물, 머리, 언변, 문장, 재물 등 타고난 그릇이 있다

부족하면 더 노력을 하라

수행은 마음 그릇,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일이다.”

수행에 관한 더 이상 좋은 방편이 없는 말씀이다.


전북고창 출신 전 대흥사 조실 스님 말씀이다.


모든 허물의 원인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마음만 먹으면 된다

 화를 내지 말고, 남의 말을 잘 듣고, 험담을 하지 않으면 그게 수행이지,

 나의 몸과 마음에 밴 악습을 고치려면 남의 단점을 스승 삼고, 남의 장점을 가르침 삼는 게 최고다

 원수를, 적을,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따라가서 부둥켜안아라

 마음속에 들끓던 불화와 불안이 싹 사라지게 된다.”

수행에 관련해서 아주 자세한 마음가짐을 말씀하셨다.

군부대에 군승이 생기고 조계종이 군종특별교구까지 갖게 된 게,

다 스님이 씨앗을 뿌린 결과였다고 한다.


경남 울주 출생으로,  황대선원 조실 스님 말씀이다.


삼성 이병철 회장을 만나고 이 회장 돈 버는 비결은 도둑놈을 사람 만들어 쓰는 재주더군

일일일야에 만사만생이야, 하루 밤낮 사이에 일만 번 살고 일만 번 죽는단 말이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자신을 똑바로 볼 때는 살아 있는 것이고, 

한순간이라도 정신이 어름 하면 살아 있어도 죽은 거라.”

생활원칙이 생생한 스님으로서,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말 그대로 활불이다.

그리고 "있는 복이라고 잘 관리를 하고 잘 쓰면 사는 재미가 나는 거지”라고

행복의 삶, 복이라는 것에 대하여 명확하게 말씀하셨다.


전북 군산 출생으로, 전 석남사 화주 스님 말씀이다.


죽음을 공부하는 게 불교여~ 건강하게 잘 살아야 잘 죽지,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살고 남에게 베풀면 삶이 단단해지는 거야~

그래야 죽음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 죽음은 여행 가는 거고 이사 가는 거거든~

죽음이 또 한 번의 찬스라고, 좋은 집을 장만하느냐 나쁜 곳으로 가느냐는 살아서 제가 정하는 거지~

잘살면 좋은 데로 이사 갈 수 있어.”라고 하면서 사실은 사람들이 대부분 자살하는 꼴이여,

잘못 살고 잘못 죽으면 그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거지 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마음 인연 따라 유유자적! 물결치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연기법과 인연에 대해 말씀하시고,

'부모은중경탑'도 건립하시며 우리라는, 큰 울타리에서 삶이 빛난다고 하신 말씀이 가장 와닿는다.  

이상과 같이, 고승들 말씀을 인용하였는데~ 늘 마음에 새겨 두지만, 실천이 가장 큰 숙제다.

스님께서 항상 얘기하듯이,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실천! 실천을 습관화하는 것이 지금, 나에 대한 또 하나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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