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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 이야기

by 복습자

2014년 첫 직장에서 알바 누나가 점심시간 때 해준 이야기다.


'내가 간호조무사로 일할 때 본 건데. 한 번은 자살한 젊은 여자가 병원에 실려온 적이 있어. 하얗고, 누가 보아도 엄청 예쁜 스타일이었는데 한 시간 간격으로 4명의 남자가 둘은 남자친구라며, 다른 둘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이 여자를 찾아왔더라고'


아마 남자들의 심정은 이랬을까? "도대체 넌 나에게 누구냐" - 아이유 <너의 의미> 마지막 가사 -


그런데 그런 사람, 정말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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