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 첫걸음 9]

역사와 전통이 깊은 아시아의 타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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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인도, 중동과 같은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고대로부터 심오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음악을 발전시켜 왔고 지금도 계승되고 있는 것이 많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중앙집권적 왕권 체제를 위한 음악과 일반 서민들의 농경생활과 밀착된 음악이 공존하면서 발전해 왔고 타악기의 경우에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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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경우, 힌두교나 불교와 같은 종교음악이나 각 지방의 음악이 고루 발전했는데 서아시아나 유럽, 중국의 문화를 융합시켜 발전시켜 나갔다. 인도 음악의 특징은 지루할 정도로 지속음을 사용했는데 이는 종교적 신비스러움을 나타내곤 한다. 인도의 대표적인 타악기로는 북인도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북인 타블라(tabla)가 가장 유명하다. 그리고 남인도에서 사용되는 북인 무리 당감(mridangam), 심벌즈와 비슷한 만지라(manjeera) 등을 들 수 있다. 인도의 타악기는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서양의 그것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며 인도의 다양한 전통음악이나 민속음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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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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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리당감



타악기는 중동(middle east) 음악의 심장이다. 중동 음악은 복잡한 리듬과 동양적 그루브에서 연주되는 단순한 타악기로 유명한데, 듣는 순간 그 비트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이집트에서 터키에 이르기까지 많은 국가에서 연주되는 ‘다라부카’(darabuka)라는 북은 다양한 중동 문화에서 여러 변형을 가지고 있다. 다라부카는 도자기로 울림통을 만들고 거기에 가죽을 씌워 만들었는데, 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치는 것이 특징이다. 기원전 1100년 경에 메소포타미아, 고대 이집트 문화에서 처음 사용되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젬베와 함께 술잔 모양을 띤 북의 일종으로 아랍 음악, 터키 음악에서 널리 사용된다.



*다라부카



동남아시아의 경우 인도네시아 자바와 발리섬에서 철금, 실로폰, 북, 징 등 다양한 악기를 포함하는 일련의 악기세트로 구성된 앙상블인 가멜란(gamelan)이 발전했다. 징 같은 저음 악기가 박자를 끊어주며 장단의 기본 틀을 제공해 주고 그 위에 다른 타악기 소리가 각기 소리를 내어 여러 층의 음역을 중첩적으로 드러내면서 어울림 소리를 이루고, 그 위에 노래가 들어가 맛을 더하며, 지휘자가 양면 북을 치면서 곡의 진행과 템포를 이끌어 가는데, 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림자 인형극이나 무용극을 반주한다. 참고로 프랑스의 드뷔시(Debussy)는 1889년 프랑스 파리 세계박람회에서 발리의 가멜란을 처음 듣고 열광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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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멜란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음악이 인근 주변 국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음악은 동쪽으로는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해졌고, 서쪽으로는 베트남을 거쳐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도, 중동 및 유럽 등으로 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음악은 수 천년 동안 중국의 역사와 함께 변화되고 발전해 왔는데, 음악은 농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생겨났고, 가뭄이나 홍수 등 농사를 짓기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음악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 했으며, 전쟁 시에는 군사들의 단합심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악기가 커다란 역할을 수행했다.



중국의 고대음악은 정치와 연관이 깊다. 고대로부터 중국의 통치자들은 음악을 성공적인 통치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였고, 이때 창조된 음악의 대부분은 황제를 숭배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진나라가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고 곧이어 한나라가 건국된 후에는 서역과 중국을 잇는 실크로드(silk road)가 본격적으로 개통되어 서역의 다양한 음악과 악기가 수입되었고, 인도에서 들어온 불교의 영향으로 종교음악이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타악기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의 타악기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출토된 문물을 기초로 북은 약 3천 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요고, 큰북, 동고, 화 분고 등이 있고, 징의 경우 주로 전쟁에서 많이 사용되었는데 경극 등에서도 사용되었다. 편종과 편경은 약 3,500년 전인 상나라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류사회의 전용 악기로 권력의 상징이었다.



한국의 경우 한반도가 중국과 직접 연결되어 있고 정치적, 문화적 교류도 활발해 중국의 음악과 악기들이 한국으로 유입되었는데, 이와는 별개로 한국인의 고유한 정서를 표현하는 서민 음악과 악기들도 발전하였다.

한국의 전통악기는 약 60여 종으로 실제 30여 종만 연주에 쓰이고 나머지는 연주법을 모르거나 음향효과가 없기 때문에 별로 쓰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단일 민족국가로 이렇게 다양한 악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전통 악기 중에서 타악기의 수는 32종으로 매우 많다. 타악기의 종류는 갈고·건고·교방고·꽹과리·노고·노도·목탁·뇌고·뇌도·방울·방향·박·부·북·삭고·대고·소고·어·영고·영도·용고·자바라·응고·절고·장고·정주·종·좌고·축·특경·징·특종·편경·편종 등 30여 가지가 넘는다. 그중에서도 국악관현악에 자주 쓰이는 타악기는 꽹과리·장구·징·북·목탁·박·자바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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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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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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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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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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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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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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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라


한국의 북소리는 불교에서 시작한다. 흔히 ‘사물놀이’라고 불리는 징(범종), 장고(목어), 꽹과리 ( 운 판), 북(법고)은 옛날 불교에서부터 사용되던 것을 악기화 시킨 것이다. 여기에 선조들이 음과 양의 철학이 담긴 천지인의 사상을 악기에다 불어넣었다. 꽹과리와 징은 양이고 장구와 북은 음이다. 다른 나라의 타악기는 수직으로 연주되지만 우리네(한국의) 타악기는 수평으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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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놀이


한국의 타악기하면 매우 단순하고 원시적이거나 간단한 형태의 것들만 떠올리기 쉬운데, 궁중의 중요 행사나 제례 등에서 사용된 타악기는 상당히 발전된 형태를 띠고 있다. 예를 들어 편경과 편종에 대해 살펴보면, 중국으로 부터 수입되었으나, 한국의 재료를 사용하고 사용법을 발전시켜 왔다.

편경은 나무틀인 가자에 ㄱ모양의 경돌 16매를 음률의 순서에 따라 위아래 2단으로 나누어 홍승으로 묶어 놓고 각퇴로 쳐서 소리를 내며, 편종은 경돌 대신 16매의 종을 가자에 걸어놓고 각퇴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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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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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종



일본의 경우 5세기부터 한국의 신라와 백제 등을 통해 중국의 음악이나 악기를 수입했다. 한국은 중국의 많은 음악을 일본의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궁중음악인 가가쿠(아악)를 통해 영향력을 끼쳤다. 가가쿠는 주로 타악기를 동반한 관악과 현악기로 구성된다. 9세기에는 외래 음악을 정리하고 일본인의 취향에 맞게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사무라이 시대에는 일본 고유 음악과 불교음악이 번성하였다. 그 뒤 에도시대(17~19세기)에는 가부키와 인형극 등이 발달하다가, 근세 들어서는 서양음악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민속음악, 서민 음악 등이 발전했는데 이렇게 근세에 발생한 음악을 일반적으로 ‘호가 쿠’(방학)라 부른다.



일본의 대표적인 타악기로는 큰북인 타이코(대고)와 작은북인 코즈츠미(소고)가 있다. 타이코는 가죽을 본체에 압정으로 고정한 북인데 일본 각지의 민속예술에 자주 쓰인다. 크기는 손으로 안을 수 있는 것부터 사람 키보다 큰 것까지 다양하다. 일본에는 2개의 채로 두드리는 타이코가 주류지만, 코즈츠미는 손가락으로 치는 북이다. 미묘한 음색을 유지하기 위해 연주 중에 소리를 들으면서 가죽을 매고 있는 끈의 팽팽한 정도를 조절하거나 가죽에 입김을 불어 습도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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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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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즈츠미




아래에서는 아시아에서 유래된 타악기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심벌즈

심벌즈는 아시아의 토착종이다. 고대 앗수르에는 긴 목이 손잡이 역할을 하는 깔때기 모양의 독특한 형태가 있었다. 5세기 인도에서 나타났으며, 현재는 세속적인 축제에서도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극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터키는 전통적으로 심벌즈를 군사적으로 사용했다. 동남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악령을 쫓아내는 기능이 여전히 널리 퍼져 있다.


심벌즈는 두 개의 큰 금속 디스크로, 일반적으로 청동으로 만들어진다. 심벌즈는 짧게 울리면서 가장 크게 울리는 악기로써 리듬을 강조하거나 섬세한 음향효과를 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심벌즈가 클수록 소리가 작아진다. 심벌즈는 하나를 다른 심벌즈에 대고 치거나, 막대기, 망치 또는 브러쉬를 사용하여 칠 수 있는데 클래쉬 심벌즈(clash cymbals) 또는 페어드 심벌즈(paired cymbals)라고 부른다. 반면, 심벌 한 짝을 스탠드에 걸거나 손에 잡고 채 등으로 쳐서 소리를 낼 경우에는 서스펜디드 심벌즈(suspended cymbals)라고 부른다.



실로폰

실로폰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발전을 이뤘다. 그것들은 형태가 가장 단순한 통나무 유형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되는 고도로 발달된 관현악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수평 또는 수직의 2가지 형태가 있는데, 인도네시아의 가멜란(gamelan), 중국, 한국의 유교의식에서 사용되는 편경과 편종 등이 있다.



청동종

기원전 약 1,000년경 청동종은 인도에서, 발굴되었는데, 고대 인도에서는 종소리와 신비로운 경험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오늘날에도 인도와 불교의 영향을 받는 중국, 한국, 일본 등의 사원 의식에서 종은 울린다. 종은 오래 지속되는 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어 신호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는데, 학교 종소리, 교회나 절의 종소리, 제야의 종소리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고대 아시아에서 발견되는 북은 주로 의식용 악기였는데, 바빌로니아에는 이미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BC.5,500~2,350년 신석기시대에 중국에서 악어가죽으로 만든 북이 발견되었고, 청동기시대에는 북베트남 지역의 동선 문화에서 청동으로 만든 동선 드럼이 만들어졌다.

북은 중국과 한국의 초기 궁중 관현악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본에서는 천둥 북이 회전할 때 덜그럭거리게 만드는 바퀴의 외주에 다수의 북을 부착하여 자동화하기도 했다.



튜블라(tubular)

동남아시아는 튜블라 차임의 본고장이다. 공명 조정된 대나무 튜브는 베트남 중부와 자바에서 차임을 형성하기 위해 결합되었다. 서부 자바에서는 최대 16개의 튜브가 사다리 형태로 묶여 집이나 나무에 매달린 후 패드를 댄 막대기로 연주된다.



우드블록(wood block)



나무 조각으로 만든 작은 슬릿 드럼(slit drum)이다.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서양 관현악기를 의미하지만, 중국 목판에서 파생되었다. 무유(mùyú )는 둥근 나무 블록을 물고기 모양으로 조각하고 나무 막대기로 두드리는 것이다.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어 중국은 물론 일본, 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불교에 자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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