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드프라이데이 Sep 13. 2019

비행기에서 6시간 동안 서서 비행한 남성

'배려 vs 이기주의'

좁은 비행기에서 6시간 넘게 비행을 한다는 것은 매우 고역입니다. 그러나 6시간을  서있어야 한다면 어떨까요? 6시간 동안 서서 비행을 한 한 남성이 화제입니다. 그는 어떻게 그런 힘든 비행을 하게  되었을까요?


트위터 계정 @courtneylj_에는 하나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바로 기내에서 한  남성이 서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복도에 서 있었고, 좌석에는 한 사람이 세 칸의 좌석을 차지하고 누워있었는데요. 누워있는 사람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언뜻 평범한 사진인 것처럼 보였지만 함께 적혀있던 코멘트는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바로  '이 남자는 아내가 잘 수 있도록 6시간 내내 서있었어요. 이게 바로 사랑이죠'라는 멘트였습니다.

이 게시글은 곧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렸죠. 매우 로맨틱하고 사려 깊은 남자라는 칭찬이 있는 반면, 의자에 누워있는 아내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이 아내는 누워있어야만 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진 한 장 만으로  이 아내를 비난해선 안된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한 네티즌은 6시간 내내 서있는데 승무원이 제지하지 않았다는 점도 놀랍다고 말하고 있네요.  

이 글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여러분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6시간 동안 기내에서 서서 비행할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