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서비스
코로나19이후 대학의 경쟁력은 IT가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코세라나 유다시티와 같은 해외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대학들은 모두들 온라인 교육 서비스라는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SaaS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서비스 시장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였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이 불가함에 따라 많은 교육 현장에서 영상을 만들어 배포하거나 실시간 화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온라인 상에서 시험을 치루는 것까지 기존 교육 시스템의 많은 부분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들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학 교육 시장에서 IT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 많은 대학의 전산팀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존 학사관리 뿐만아니라 교육 컨텐츠를 관리하고 실시간 화상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무도 추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함께 급격히 늘어난 IT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야 하는 문제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학 교육의 IT 서비스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싶다면 우선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하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가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예를들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사용하고 실시간 화상 교육을 위해 Zoom을 사용한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전처럼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더를 만나고 POC를 수행하고 SI 과정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너무 느립니다. 대학은 IT 플랫폼을 만드는 것보다 IT 서비스들을 사용하여 좋은 컨텐츠들을 만들고 배포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이런 상황을 빨리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SaaS 서비스들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IT 체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가장 큰 문제가 예산입니다. 이미 IT 솔루션 구매에 책정된 예산 금액이 정해졌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SaaS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월별 사용량 만큼 비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솔루션 구매처럼 큰 금액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거나 더 좋은 서비스를 찾게 되면 언제든 사용을 정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학 기간에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일시 중지하여 예산을 아끼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학 교육 시장은 코로나 19 이후 IT 중심의 교육 체계로 재편될 것입니다. 이럴 때 빠른 변화를 위해 SaaS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아직 클라우드를 사용한 적이 없거나 SaaS 서비스를 사용한 적이 없는 전산 담당자라면 지금이라도 빠르게 적용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