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수영을 즐기자

by 이순일


수영은

보는 즐거움과

직접 경험해보는 즐거움의

두 가지가 있지만..

당연히 직접 경험해 보는 즐거움이

보는 것보다는 훨씬 즐겁다.


아무리 푸르고 맑은 물이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 눈과 마음을 파랗게 적셔주는

상쾌한 느낌을 준다 할지라도


직접

그 파아란 물에 몸을 담그는 것과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그래서..

다른 특별한 바쁜 일이 있지 않는 한

수영만을 생각할 때에는

피곤하다거나

조금은 귀찮은 생각이 든다 할지라도

무조건 수영 가방을 집어 든다..

일단 수영장에 가기만 하면?

절대 후회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만남 속에 아쉬움이 있다 할지라도

내일이 있으며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기에

수영을 하는 동안에는

아쉬움이나 그리움... 서운함이 있을 수가 없다..

오늘의 반가운 물은

또다시 내일의 그 물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항상 변치 않는 것이

옛날 우리 집 앞마당에서 키웠던

반려견과 같다고나 할까..

언제나 변함없이 그곳에 있어준다..


비록 수영장이라 할지라도

물속 모습은 신비롭고 경이롭다...

앞서 나아가는 영자가 내뿜는 하얀 거품은

어떨 때는 반갑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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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밀어대는 발차기를 통해

묵직하게 느껴지는 수압 또한 반갑다.


물속은 중력보다는 부력의 영향을 받기에

모든 사물이 아름답게 보인다..

나만의 느낌이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숨이 차지 않는다면...

오래도록 물속 세상을 경험하고프다..


수영장을 가면서도 항상 가져보는 기대감

올해는 어느 바다

어떤 곳에서

신비로운 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까?

사뭇 기대를 가지고 수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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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부드럽게

좀 더 빠르게

좀 더 아름답게 수영할 수는 없을까?


끊임없이 고민이 되고

끊임없는 개선을 하려 노력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즐기는 것은 잊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수영..

결코 수영으로 인해

물속에 들어와 있는 순간만큼은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


어떨 땐

기분이 아주 안 좋을 때가 있다..

그야말로 무얼 하든지 기분 전환이 안될 때가 있다..

심지어 물속 조차도 들어가고 싶지 않은

물속에 들어갈지라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그럼 느낌이 드는 날 조차도

물에 들어가면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힐링을 경험케 해준다..


물은 배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끼기에

내일도

또 그 어느 날의 미래에도

나는 변함없이 물을 찾고

수영을 즐기고 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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